레드벨벳이 상반기 결산 1위를 차지했다. '뮤직뱅크'를 진행했던 최원명과 케이가 작별인사를 했다.
28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에서는 1위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레드벨벳의 '짐살라빔' 중 레드벨벳이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15일부터 '뮤직뱅크' MC 자리를 지킨 최원명과 케이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시청자들과 작별을 고했다.
최원명은 "지난 1년간 함께 해줘서 고마워 케이야"라며 1년간 함께한 소감을 물었다.
케이는 "'뮤직뱅크' MC를 하면서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진 만큼 너무 행복했다.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서 매주 금요일마다 저를 맞아주는 '뮤직뱅크' 식구들 감사했다"며 "부족하고 기죽어 있던 제게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싶다. 받은 사랑 돌려드릴 수 있는 가수 케이 되겠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최원명 역시 1년간 '뮤직뱅크'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도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인데. 시청자분들께서 많은 사랑을 주셔서 그 힘을 얻어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1년간 힘 써주신 스태프들 모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최원명은 1년간 함께 MC를 맡은 케이에게 "마지막으로 우리 케이에게 고맙다는 말 해주고 싶다. 한결같이 옆에서 웃어주면서 제가 부족한 점을 채워줬던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케이는 "고맙고 우리 응원해주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뮤직뱅크' 무대는 (여자)아이들, ATEEZ, ITZY, IZ*ONE(아이즈원), SEVENTEEN(세븐틴), SF9(에스에프나인),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TOMORROW X TOGETHER, THE BOYZ(더 뵈즈), 러블리즈, 레드벨벳, LEO(레오), 박지훈, ASTRO(아스트로), 엔플라잉, 우주소녀, 청하, 프로미스나인, 하성운 등이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