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천적' 놀란 아레나도에게 홈런포를 맞았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1회 2사 1루서 홈런을 허용했다.
네 번째 시즌 10승과 빅리그 통산 50승을 노린 류현진은 1회부터 콜로라도의 강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놀란 아레나도에게 시즌 8번째 피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루서 이안 데스몬드를 중견수 뜬공, 데이비드 달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아레나도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던진 6구째 93마일(약 149km) 직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됐다.
다저스는 1회초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득점, 3대2로 리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