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the credibility and publicness of Korean churches is far less than 100 years ago, when Christians were only a few. Rather, the church is now an object of public outrage. Pastors gathered in one place to diagnose this situation and discuss the recovery plan of the church. This place emphasized the role of the Korean church as a 'public church'.
공교회성 회복 위한 '5가지 교회상' 제시
현재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도는 현저하게 낮은 상태다. 2017년 기독교윤리신천운동이 조사 발표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가 20.2%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흥미로운 것은 '신뢰도 향상을 위해 기독교가 어떤 활동을 하기 원하냐'는 질문의 답이었다. 조사결과 '윤리와 도덕회복과 실천'이 45.3%로 가장 높았고, 봉사 및 구제 활동이 31.6%, 환경·인권 등 사회운동이 10.8%로 나타났다. 즉 사회가 교회의 공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이곳에서 열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2019 전국수련회'에 참석한 목회자들도 한국교회의 시급한 과제로 '공교회성의 회복'을 꼽았다. 공교회란 교회가 이웃과 사회를 위한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교회를 하나의 교회로 인식해 전체의 입장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을 말한다.
장로회신학대학 장신근 교수(기독교교육학)는 "그동안 한국교회는 신앙과 실천의 사사화로 인해 공동선에 기여하는 사명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며 "본래 교회는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로서 사적공동체가 아닌 '공적 공동체'이다. 지금이야말로 상호 연계된 온전한 신앙을 양육하고 실천하는 교회로 거듭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교회성'이 위협받는 현실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같은 현실은 교회의 '성장제일주의'가 주된 원인이라는 게 교계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성장주의로 파생된 문제점들이 교회질서를 어지럽히고 교회의 공교회성을 잃게끔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장로회신학대학 임희국 교수(교회사)는 "아직도 여전히 성장제일주의가 교회를 지배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교회규모의 양극화현상과 개교회주의, 대형교회의 힘 남용 등이 교회의 공교회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한 길은 결국 성장주의를 없애고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이를 위한 한국교회의 미래 과제가 '5가지 교회상'으로 제시됐다.
△성찰하고 회개하는 교회 △온전한 신앙을 지향하는 교회 △대화와 소통의 리더십과 거버넌스를 지향하는 탈성직 교회 △공동선에 헌신하는 공적 공동체로서의 교회 △상생의 생명공동체를 형성하는 디아코니아 교회 등이 그것이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옥성삼 겸임교수는 "제시된 다섯 가지 방향성은 한국교회의 위기라는 현실진단과 연계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함의가 있다"면서 "교회의 정체성을 비롯 사회와의 관계성, 통전적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넘어 교회가 전략적으로 성찰하고 대비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교회의 갱신과 일치를 추구해온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15개 교단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협의회는 1998년 11월 '사랑의교회'에서 기존의 장로교목회자협의회를 발전시켜 시작했다. 1999년 6월 14일 1회 전국수련회를 기점으로 매년 우리 시대의 과제를 선정,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도는 현저하게 낮은 상태다. 2017년 기독교윤리신천운동이 조사 발표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가 20.2%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흥미로운 것은 '신뢰도 향상을 위해 기독교가 어떤 활동을 하기 원하냐'는 질문의 답이었다. 조사결과 '윤리와 도덕회복과 실천'이 45.3%로 가장 높았고, 봉사 및 구제 활동이 31.6%, 환경·인권 등 사회운동이 10.8%로 나타났다. 즉 사회가 교회의 공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이곳에서 열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2019 전국수련회'에 참석한 목회자들도 한국교회의 시급한 과제로 '공교회성의 회복'을 꼽았다. 공교회란 교회가 이웃과 사회를 위한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교회를 하나의 교회로 인식해 전체의 입장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을 말한다.
장로회신학대학 장신근 교수(기독교교육학)는 "그동안 한국교회는 신앙과 실천의 사사화로 인해 공동선에 기여하는 사명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며 "본래 교회는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로서 사적공동체가 아닌 '공적 공동체'이다. 지금이야말로 상호 연계된 온전한 신앙을 양육하고 실천하는 교회로 거듭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교회성'이 위협받는 현실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같은 현실은 교회의 '성장제일주의'가 주된 원인이라는 게 교계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성장주의로 파생된 문제점들이 교회질서를 어지럽히고 교회의 공교회성을 잃게끔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장로회신학대학 임희국 교수(교회사)는 "아직도 여전히 성장제일주의가 교회를 지배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교회규모의 양극화현상과 개교회주의, 대형교회의 힘 남용 등이 교회의 공교회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한 길은 결국 성장주의를 없애고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이를 위한 한국교회의 미래 과제가 '5가지 교회상'으로 제시됐다.
△성찰하고 회개하는 교회 △온전한 신앙을 지향하는 교회 △대화와 소통의 리더십과 거버넌스를 지향하는 탈성직 교회 △공동선에 헌신하는 공적 공동체로서의 교회 △상생의 생명공동체를 형성하는 디아코니아 교회 등이 그것이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옥성삼 겸임교수는 "제시된 다섯 가지 방향성은 한국교회의 위기라는 현실진단과 연계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함의가 있다"면서 "교회의 정체성을 비롯 사회와의 관계성, 통전적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넘어 교회가 전략적으로 성찰하고 대비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교회의 갱신과 일치를 추구해온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15개 교단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협의회는 1998년 11월 '사랑의교회'에서 기존의 장로교목회자협의회를 발전시켜 시작했다. 1999년 6월 14일 1회 전국수련회를 기점으로 매년 우리 시대의 과제를 선정,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At present, the social credibility of Christianity is remarkably low. The results of the 'Social Confidence Survey of Korean Churches' published by the Christian Ethics Sincheon Movement in 2017 were shocking. Christianity is only 20.2%.
Interestingly, the answer was 'what would Christianity want to do to improve its credibility?' The survey showed that 'Ethics and moral restoration and practice' was the highest at 45.3%, while service and relief activities were 31.6% and social movements such as environment and human rights were 10.8%. In other words, society expects the public role of the church.
At 10 am on the 27th. Pastors who attended the 'Korean Christian Pastors Council 2019 National Retreat Conference' held here also cited the restoration of the nature of the Korean Church as an urgent task for Korean churches. It means that the church plays a public role for its neighbors and society, recognizes the Korean church as a church, and carries out ministry in its entirety.
Professor Jang Shin-keun of the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Christian Education) said, "The Korean church has not properly fulfilled its mission to contribute to the common good because of the practice of faith and practice." In fact, the church is a public community, "This is the moment when we are born as a church that nurtures and practices the whole faith connected with each other."
On this day, attendees expressed concern about the reality that the 'Sexuality of the Korean Church' is threatened. This is the diagnosis of experts in the church that 'growth first' is the main reason. Problems derived from growthism are disturbing the order of the church and making the Church lose its morality.
Professor Im Hee-guk of the Presbyterian Theological College (Church History) said, "The growing polarization is dominating the church, and the polarization of the church size and the abuse of power by the local church and the large church are threatening the churches' "He said.
The way to restore the sexuality of the Korean Church was to get rid of the growth attitude and return to the "nature of the church." For this, the future task of the Korean church was presented as 'five churches'.
△ The church that reflects and repents △ The church that aims for the whole faith △ The deacon church that aims for leadership and governance of communication and communication △ The church as a public community devoted to the common good △ The Diaconian church that forms the life community of mutual benefit .
Yonsei Univ. Professor Yongseong Sam Professor at the Yonsei University, said, "The implications are that the five directions are related to the diagnosis of the reality of Korean church crisis." It is implied that the identity of the church, its relationship with society, It is necessary for the church to seek concrete alternatives to reflect and prepare strategically. "
The Korean Christian Pastors' Council is a gathering of 15 denomination ministers who have paid attention to the renewal and harmony of the church. The council began by developing the existing Presbyterian Pastoral Council in November 1998 in the Church of Love. On June 14, 1999 once a year, we are looking for alternatives through discussion and selection of tasks for our time each year starting from the national retr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