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HDC신라면세점 압수수색 '고가 면세품 밀반입'

인천본부세관이 19일 오전 9시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HDC신라면세점을 압수수색했다.


인천본부세관은 HDC신라면세점 전직 경영진이 재직 당시 고가의 면세품을 대리 구매해 국내로 밀반입한 정황을 확인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HDC신라면세점은 2015년 호텔신라 (103,000원▲ 4,700 4.78%)와 현대산업개발이 손잡고 설립한 면세점이다. 신라면세점의 면세사업 노하우와 현대산업개발의 복합개발능력(용산 아이파크몰)이 만나 설립 때부터 화제가 됐다. 


한편,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의 명품 브랜드·보따리상 유치 지원에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HDC신라면세점의 판매액은 1조878억원, 매출은 651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