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방도령> “준호·정소민·최귀화·예지원·공명 주연 코미디작품”


오늘 29일(토) 10시 20분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소문의 시작’ 코너로 <기방도령>이 소개된다.
2019년 7월 20일 개봉예정인 남대중 감독, 준호(허색), 정소민(해원), 최귀화, 예지원, 공명 주연의 <기방도령>은 110분 분량의 코미디영화다.
영화 <기방도령>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준호)’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역사상 가장 신박한 코미디작품이다. 국내 영화 최초로 등장하는 ‘남자 기생’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예측불가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기방에서 자란 아이. 그 자체가 ‘기방도령’인 ‘허색’은 폐업 위기에 놓인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난설(예지원)’에게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겠노라 선포한다. 저잣거리의 누구나 뒤돌아볼 만큼 수려한 용모는 물론, 시, 서, 화에도 능한 재주를 지닌 완벽한 꽃도령 ‘허색’의 등장은 시작부터 조선 사대부 여인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여심을 꿰뚫어 보는 ‘허색’의 천부적인 재능에 방년 25세 괴짜 도인 ‘육갑’의 탁월한 홍보가 더해져 ‘연풍각’은 단숨에 문전성시요, ‘허색’은 조선 최고의 기생으로 등극한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이들의 사업은 아름답고 현명한 여인 ‘해원(정소민)’과 양반가 도령 ‘유상(공명)’의 등장으로 삐거덕거리기 시작한다.
남대중 감독은 “해학과 풍자가 담긴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남자 기생’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 갔다고 밝혔다. 특히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인물인 ‘허색’은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귀여운 사랑꾼에서 나아가 조선시대 억압받던 여인들의 애환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조선 최고의 여심 스틸러로서 완벽한 탄생을 알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