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루,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조은형, 신혜선 등 출연한 스릴러물!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하루'를 방영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하루'는 2017년 6월 15일 개봉한 조선호 감독의 작품으로 김명민(준영), 변요한(민철), 유재명(강식), 조은형(은정), 신혜선(미경) 등이 출연했다.
*줄거리
전쟁의 성자라 불리는 의사 '준영'(김명민)은 딸의 생일 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대형 교통 사고 현장에서 죽어있는 딸 '은정'(조은형)을 발견한다.

충격도 잠시,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딸의 사고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그 날의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던 어느 날, '준영' 앞에 그처럼 사고로 아내를 잃은 그 날을 반복하고 있다는 남자 ‘민철’(변요한)이 나타난다.

"당신 뭐야? 다 똑같은데 왜 당신만 달라?"

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하루의 끝을 바꾸기로 하지만 어떻게 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매일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절망하는 두 사람 앞에 자신이 '준영'의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말하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난다.
'준영'과 '민철'은 이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데……

살려야 한다! 하루를 바꿔서라도!...두 남자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영화 '하루' 속 두 남자는 매일 지옥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하루가 되풀이 되고, 끊을 수 없는 고통의 굴레 속에서 발버둥친다.
'하루'는 '지옥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면 그 사람의 심정은 어떨까, 그 속에 있는 두 사람이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을 달린다면 그 끝은 어떻게 될까?"라는 조선호 감독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는 반복되는 하루라는 소재에 지옥 같은 상황에 갇힌 두 남자라는 독특한 설정을 더해 살을 붙여나가기 시작했다. 딸을 살려야만 하는 아빠 준영은 딸의 죽음 앞에 매일 무참히 무너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루를 바꿀 방법을 악착같이 찾는다.
그런데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사람은 준영뿐만이 아니었다. 아내의 죽음을 매일 지켜봐야만 하는 민철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거침없이 돌진한다. 자기의 몸을 내던져서라도 반복되는 하루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이들의 폭발하는 감정은 하루가 거듭될 수록 거세지고, 이는 관객들의 심장까지 들끓게 만든다. 두 남자에게 하루는 악몽보다 더 지독하고, 지옥보다 더 고통스럽다. 반복되는 하루를 끊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왜 하필 두 남자만 같은 하루가 반복 되는가. 영화는 그들을 둘러싸고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며 그들이 지옥 같은 하루 속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와 딜레마를 함께 던진다.

"한국영화 흥행 공식에 따르지 않는 독특한 플롯이다. 짜임새가 좋은 완성도 있는 영화"라 극찬한 김명민의 말에서 알 수 있듯 '하루'는 인생에서 절대 겪고 싶지 않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매일같이 눈 앞에서 반복된다는 신선하고 기발한 설정에 속도감 있는 전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