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서울 은평소방서는 “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던 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교로 불이 번졌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30대 여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전부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재 54대의 소방차와 197명의 소방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한 상태다.
정규수업이 끝난 뒤라 학생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부교육지원청은 “정규 수업이 끝난 방과 후라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별로 없었을 것”이라며 “학교에 있던 학생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했고, 혹시 또 남아있는 학생은 없는 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