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화면 캡처 |
16일 오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에서는 경남산청고등학교에서 골든벨에 도전한 양태경 학생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양태경 학생은 48번에서는 찬스를 사용했다. 양태경 학생은 정답을 알면서도 찬스를 썼다고 밝혔는데요.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은 그는 ‘디’ ‘드’ ‘로’를 이용해 정답을 유추했습니다.
48번 문제의 정답으로 ‘디드로 효과’를 제출했고 친구들에게 “여기까지 올 줄도 몰랐는데 최후의 1인으로 오고 나서 응원해줘서 고맙고 학교생활 함께하고 공부하는 친구들에 고맙다.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49번 문제에선 미처 답을 적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양태경 학생은 눈물을 흘리며 화이트보드에 쓴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라고 말하며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디드로 효과'는 하나의 물건을 구입한 후 그 물건과 어울리는 다른 제품들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입니다.
디드로 통일성(Diderot conformity)이라고도 부릅니다.
18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 1713~1784)가 에세이 '나의 오래된 가운을 버림으로 인한 후회(Regrets on Parting with My Old Dressing Gown)'에 수록한 일화에서 유래됐는데요.
'디드로 효과'는 동일한 맥락에서 제품이 다른 사람에게 쉽게 눈에 띌 때 효과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이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도 나오고 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