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자 “이외수와 졸혼 후 생활비? 패물 팔아 쓴다”

전영자가 작가 이외수와의 졸혼에 대해 직접 이야기 한다. 

6월 21일 방송되는 KBS 1TV '거리의 만찬'에 최근 이외수와 졸혼해 화제를 모은 전영자가 출연한다. 이외수의 아내이자 두 아들의 엄마로 살아오다 늘그막에 졸혼을 선언한 이유가 공개된다.


촬영 당시 전영자는 "남편 이외수를 위해 매 끼니마다 한 상 가득 반찬을 준비했다", "팬티를 따뜻하게 해서 입혀줬다" 등 남다른 내조를 공개했다. 

이날 토크는 "졸혼은 이혼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졸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늘어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전영자는 "잠시 쉬어가는 방학 같은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미선이 "졸혼 후 생활비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전영자는 "따로 받는 건 없다. 갖고 있는 패물을 팔아 생활한다"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은 "회사도 그렇게 일하면, 퇴직금을 준다. 노동청에 신고하라"고 농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문화평론가 김갑수도 출연, 자신은 졸혼이 아닌 따로 떨어져 사는 각거 10년차라고 밝혔다.  21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