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진(20·삼성 블루윙즈), 엄원상(20·광주FC) 형을 누나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 나머지는 비정상이라 부담스럽다.”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18·발렌시아)의 솔직한 답변이 웃음을 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17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21명 선수 개개인에게 다양한 질문이 돌아갔다.
김정민(20·FC리퍼링)은 이강인에 대해 “매사에 너무 귀여운 것 같고, 한국말 하는 것도 어눌해서 귀엽다. 형들한테 까불 때도 귀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