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포기한 엄마 스타들"…신은경→박환희, '잡음' 여전한 현주소




여성 연예인의 이혼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혼 그 자체보다 그로 인한 이미지 실추 때문이다. 아이까지 낳았다면 양육권, 양육비와 관련해 구설에 오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26일 래퍼 빌스택스는 전 부인 박환희를 고소한 사실을 발표했다. 빌스택스는 "박환희가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해 왔다"라며 "가족에게까지 피해가 나타나 고소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환희가 이혼 후 양육권을 포기한 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다가 고소 이후에야 지급했다"라고도 덧붙였다.

박환희 이전에는 배우 신은경이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신은경은 2003년 당시 소속사 대표와 결혼한 뒤 3년여 만에 이혼한 바 있다. 그랬다가 2015년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가 "5년 간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했다"라고 주장해 논란을 낳았다. 신은경은 "저희 어머니를 통해 따로 지급해 왔다"면서 "아이를 돌보는 아주머니 월급과 병원비 등으로 지급하기도 했다"라고 맞불을 놓았다.


박환희와 신은경 모두 양육권을 포기한 엄마란 점에서 세간의 조리돌림에 노출됐다. 다만 여전히 보수적인 한국 사회를 감안하면 이혼 여성 스타들을 색안경 없이 바라봐야 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