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롤토체스' 국내 서버 도입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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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신규 모드 '전략적 팀 전투(롤토체스)' 도입이 무기한 연기됐다. 

라이엇은 28일 'LoL'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략적 팀 전투 모드의 한국 지역 도입이 당초 일정보다 다소 늦춰지게 됐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함께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당초 라이엇은 28일 'LoL' 국내 서버에 전략적 팀 전투 모드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연기 사유는 전략적 팀 전투 모드가 도입된 다른 지역 서버에서 발생한 문제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은 "해당 모드가 도입된 타 지역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접속 집중도가 높은 한국에서 동일 이슈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몇 가지 해결책을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엇이 밝힌 타 지역 발생 이슈는 ▲로그인 대기열 ▲전략적 팀 모드 게임 시작시 과도한 매칭 대기열 발생 ▲전략적 팀 모드 매칭 대기열이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다른 모드(소환사의 협곡, 칼바람 나락 등) 매칭에 대기열 발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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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은 전략적 팀 모드 매칭 대기열이 다른 모드에 영향을 주는 부분을 최우선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개선 상태에 따라 전략적 팀 전투의 국내 오픈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전략적 팀 전투는 8명의 이용자가 한 명이 남을 때까지 1대1로 대전하는 게임 모드로, 일부 'LoL' 챔피언 중 무작위로 뽑힌 챔피언을 활용해 최선의 조합을 구성한 후 아이템으로 병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유리한 전투 대형을 구축하는 전략적 대결을 펼치게 된다. '도타2'의 '오토체스'와 유사한 형태의 게임 모드로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롤토체스'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