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돌아온 '맨인블랙4', 윌스미스 없이 무리였나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기대 만큼의 흥행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지난 18일 3만 9533명의 관객을 동원해 72만 22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야심차게 한국 극장가의 문을 두드렸으나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알라딘'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밀려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12년 '맨 인 블랙 3'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맨 인 블랙' 시리즈.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가 뭉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 등 익숙한 얼굴들이 빠지고, '토르'로 잘 알려진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새롭게 검은 슈트를 입었다. 

그러나 확 바뀐 '맨 인 블랙'에 관객은 적응하지 못했다. 일부 관객으로부터 혹평을 받으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19일)부터 신작들이 대거 개봉,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도전장을 받을 예정. 7년 만에 돌아온 인기 시리즈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