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주연' 영화 마녀, 결말에 3부작 이상 암시? "부활 캐릭터 확정…솔로 무비 꿈꿔"


배우 김다미 주연의 영화 '마녀' 방영과 동시에 '마녀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0일 채널 CGV에서 김다미 주연의 여성 주연 원톱 액션 영화 '마녀'가 방송되는 가운데 총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이 '마녀2'와 후속 시리즈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앞서 영화 '마녀'는 신인 배우 김다미를 주연으로 내세운 액션물로 흥행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산 바 있으나 입소문을 타며 당당히 흥행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특히 '마녀'는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평범한 소녀 구자윤(김다미 분)이 각성 후 보여주는 통쾌한 액션신이 해당 작품의 백미로 꼽히고 있으며 '마녀' 결말에선 후속 시리즈에 대한 실마리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훈정 감독이 매체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녀'의 시리즈물 제작 여부를 언급, "3부까지 있다고 이야기가 나왔지만 거기까지 가도 안 끝날 수 있다"라고 밝혀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어 박 감독은 "영어 제목에 첫 번째 시리즈임을 넣었는데 관객들이 유심히 볼 거 같진 않았다. 처음부터 시리즈 기획이고 뒷이야기가 있는 거라 다음 편에서 이어진다는 것을 확실히 해주고 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아까운 캐릭터들의 솔로 무비도 해보고 싶고 기회가 되면 다른 영화와 이 영화를 합칠 생각도 있다. 죽었던 캐릭터 중 누가 나올 건지도 구상돼 있고 나중에 배우들 스케줄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여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익스트림무비 김종철 편집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마녀2'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시나리오를 수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