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와이드 노포의법칙' 수원 34년 물회 '바다예찬', 얼마나 맛있길래?


SBS ‘모닝와이드 3부-노포의 법칙(이하 노포의 법칙)’에서 소개된 수원 34년 물회 맛집이 화제다.

19일 오전 방송된 ‘노포의 법칙’에서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소개된 수원 34년 꼬막솥밥 맛집의 다른 인기 메뉴인 물회가 등장했다. 

경력 34년의 김성길 주인장의 물회는 과일로 만든 물회 육수가 포인트다. 여러 가지 과일들을 믹서에 갈아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청 등을 넣고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비법 육수가 된다. 냉장고에서 살얼음이 언 육수에 각종 채소와 싱싱한 회를 차곡차곡 올리면 김 주인장만의 물회가 완성된다.

또 마른 회초, 찐 두부로 회를 숙성한 것도 주인장의 비법이다. 회의 물기를 쫙 빼내기 위해 마른 해초를 이용해 1차 숙성을 한 뒤 두부를 이용해 단백질을 더해주는 2차 숙성을 거친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소개된 김 주인장의 꼬막솥밥은 갈색빛이 도는 밥 위에 빈틈없이 꼬막이 가득 차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주인장은 갈빗대와 사골을 우려낸 육수에 비법 재료를 넣어 밥을 한다. 또 훈연 과정을 거친 돼지 앞다릿살로 만든 전설의 수제간장을 사용한다. 

이날 소개된 김 주인장의 가게는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바다예찬'이다. 꼬막 솥밥은 스페셜 주문을 해야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스페셜 메뉴의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비법 육수가 비법인 물회는 중(中)자 기준 2만8000원이다. 

한편 김 주인장은 지난 2017년 SBS '생활의 달인'에 꼬막솥밥의 달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주인장은 "일식 쪽에서 성공을 해야할 절박한 이유가 있었다. 여동생들을 학비를 위해 필요했다"며 "앞으로 이 절박함을 유지하며 좋은 조리사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