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낭만닥터 김사부2' 주인공



배우 안효섭이 SBS 하반기 기대작 '낭만닥터 김사부2'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안효섭이 오는 11월 방송되는 '낭만닥터 김사부2' 주인공 중 한 명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안효섭은 극중 외과 펠로우 1년차이며 '수술천재'라 부리는 김우진을 연기한다. 매사에 시니컬하고 동기들과 잘 어울리지 못 하고 유급을 걱정해야할 정도로 공부에 취미를 못 붙였지만 수술실에서 집도할 때는 믿을 수 없는 집중력과 기민한 손놀림으로 교수들도 감탄할만큼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인물. 주변에서는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의심하지만 본인은 타고난 써전이라 믿는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가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 권위와 돈에 굴하지 않으며 최고의 의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천재 의사 김사부를 그린 메디컬 드라마다.

타이틀롤인 한석규는 이번 시즌에도 출연하지만 서현진·유연석 등은 하차한다. 2016년 11월 방송된 첫 시즌은 최고시청률 2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막을 내렸다.

원년 시즌과 마찬가지로 유인식 감독이 연출하고 강은경 작가가 대본을 쓰며 삼화네트웍스가 제작한다. SBS 금토극을 논의 중이며 방송 시기는 오는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