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2'의 이형철과 신주리 커플이 달달한 면모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는 이형철과 신주리의 서울시내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형철은 신주리를 기다리면서 어르신들의 관심세례를 받았다.
이형철은 이날도 신주리에게 줄 꽃을 준비해서 신주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신주리는 이형철과 손을 잡고 징검다리를 건너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형철은 신주리를 보자마자 웃음꽃이 피며 신주리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신주리는 "훑어 보지 마~"라며 만류했고 이형철은 쑥쓰러워했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49세가 저렇게 귀여울 수가 있느냐"라며 이형철의 모습에 흐뭇해 했다.
이어 이형철은 신주리와 명동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명동성당 앞에서 신혼여행같이 사진도 찍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이형철은 신주리의 아이스크림이 흐를세라 한입 크게 훔쳐 먹었고 스튜디오에선 "간접 키스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형철은 높은 굽의 샌들을 신고 나온 신주리가 걱정돼 함께 운동화를 사러 갔다.
이형철은 신주리의 신발을 골라주면서 자신의 사이즈도 함께 달라고 점원에게 요청했다. 이형철은 신주리의 운동화 신발끈을 묶어줬고 신주리는 "이번엔 내 차례"라며 이형철의 운동화 끈을 묶어줬다. 이형철은 신주리가 신발끈에 집중하는 동안 신주리의 얼굴만 바라봤고 이윽고 "이 신발은 안 풀것"이라며 신주리에게 가득 반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에 스튜디오에 자리한 김재중은 "그냥 결혼 하세요"라고 소리쳤고 모두가 공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숙행과 이종현의 소개팅 첫만남이, 서로에게 점점 깊어져가는 오창석과 이채은의 달콤한 모습이, 서로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간 김보미와 고주원의 모습이 함께 전파를 탔다.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