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골든벨’ 경기 창조고등학교 최후 1인, ‘콜탄’ 문제서 골든벨 도전 좌절


'도전골든벨' 경기 창조고등학교 최후 1인이 '콜탄'을 답하지 못해 골든벨 도전이 좌절됐다.
30일 방송된 KBS1 '도전골든벨'에서는 경기 창조고등학교 학생들이 퀴즈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이날 최후의 1인으로 남은 3학년 장희원 학생은 마지막 골든벨 문제에서 '콜탄'을 답하지 못해 안타깝게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

콜탄은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의 핵심 재료로 쓰이는 탄탈룸이 들어있는 광물이다. 

전 세계 콜탄의 약 80%가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에 묻혀 있는데, 콜탄이 IT 산업의 필수 광물로 쓰이면서 가격이 급등하자 '콜탄 광산'을 두고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콜탄 채취를 위해 주민이 강제적으로 동원되고 반군은 콜탄을 팔아 번 돈으로 다시 무기를 구입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콜탄이 매장된 고릴라 서식지가 무분별하게 파괴돼 희귀종인 동부 로랜드 고릴라는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한편 KBS1 '도전!골든벨'은 100명의 패기 넘치는 청소년들이 50문제에 도전하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